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미국 호평...수출효자 역할 '톡톡' 경영정상화 핵심모델 주목
김서영 기자공개 2021-11-25 17:14:3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5일 1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사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핵심모델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소형 SUV 대비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하는 프리미엄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에 따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각각 7만3898대와 6만1179대가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은 모두 한국지엠에서 생산된다. 한국지엠은 올 10월까지 총 16만2083대를 선적했다.
실제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가 발표한 ‘올해 최우수 자동차’에서 소형 SUV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mm (ACTIV와 RS 모델 기준)을 갖춰 기존 소형 SUV 대비 20~30cm가량 긴 차체를 갖췄다. 넓은 실내는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 캠핑에도 대응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5리터 'E-Turbo엔진'은 라이트사이징 터보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연소효율을 극대화시킨 덕분에 뛰어난 연비와 매연 저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 풀 파노라마 선루프,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어쿠스틱 윈드쉴드 글래스,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도 눈길을 끈다.
개소세 인하를 적용한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59만원 △LT 2263만원 △Premier 2445만원 △ACTIV 2602만원 △RS 264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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