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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IPO 재추진 시몬느, 베트남법인 안정화 집중베트남공장 3월부터 정상화…모든 생산라인 동남아에 집중, 대외 변수 리스크 ↑

이상원 기자공개 2022-08-09 07:31:34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14:28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베트남법인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을 멈춘 후 그동안 정상화에 애를 먹어왔다.

시몬느는 생산라인을 동남아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공장은 핵심 생산거점이다. 따라서 내년 IPO 재추진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베트남공장의 안정화 유지는 필수 과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지난 3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월급 인상과 함께 추가 채용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약 500명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 본사에서 핵심 인력이 현지로 파견되는 등 베트남법인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생산직 기준 약 800만동(약 45만원) 상당의 월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베트남내 일반 생산직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몬느는 베트남 현지에 총 두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 곳은 롱안, 나머지 한 곳은 티엔장 지역으로 호치민 인근에 있다. 직원수는 약 8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시몬느 직원수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IPO를 앞두고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현지 공장 두 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지 당국이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추가 확산에 대비해 모든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몬느는 고객사로 받는 100%의 주문을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2021년 기준 동남아 법인은 약 2000만개의 핸드백과 1000만개의 지갑을 생산한다.

베트남공장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통한다. 이곳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생산라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IPO를 앞두고 조달한 자금을 동남아 사업 확장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명품의 주요 소비 시장은 선진국이다. 이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해 무관세 또는 낮은 관세를 부여하는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시행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보다 동남아에서 생산하는 것이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동남아는 인건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과거 시몬느는 중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했다. 'made in China'에 대한 고객사의 거부감이 강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사업 초기 시몬느의 핵심 거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중국내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에 한계를 보이며 수익성이 떨어지자 청산을 결정했다. 그리고 거점을 베트남으로 이동시켰다.

기업가치 회복과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베트남공장의 안정화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해외에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재차 봉쇄를 포함한 변수가 크다.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시몬느가 재무적투자자(FI)의 엑시트 수요도 있는 만큼 올해 사업을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에 다시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들려오는 IPO 재추진 소식은 없다”면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만큼 올해 내부적인 정비를 거쳐 내년에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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