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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삼성증권, 신생 SNI 판교금융센터 '첫 왕좌' 올랐다[Wealth Manager of the year/대상]개점 2년만에 영예, 관리자산·고객수 급증

이명관 기자공개 2024-02-22 08:41:36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의 초고액 자산가들 위한 자산관리 브랜드인 'SNI'가 처음으로 왕좌에 올랐다. 이번에 타이틀을 꿰찬 곳은 신생 점포인 판교금융센터다. 국내 대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센터로 인정받았다. 점포를 오픈한 지 2년여 만에 얻은 성과인 만큼 향후 행보에 시장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는 더벨이 주최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대표 점포를 제치고 영예의 대상인 'Wealth Manager of the year'를 차지했다.

박경희 삼성증권 부사장(WM 부문장)

올해 PB센터부문은 은행 PB센터 4곳, 증권 PB센터 9곳 등 총 13곳의 금융사가 대상에 응모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는 2023년 두자릿수의 고객 수익률을 달성하는 한편 1년간 관리자산을 2배 확대했다. 2023년 말 기준 관리 중인 자산규모는 3조3598억원이다. 고객수도 2022년 1309명에서 지난해 1887명으로 600여명 가까이 불었다. 특히 10억원 이상 고객수는 종전 62명에서 지난해 102명으로 64.5% 늘었다.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관리자산 증가율과 고객수 증가율이 돋보인다"며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한 정보제공이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는 CEO 및 CFO 포럼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곤 했다. 경제와 산업 전망 등 관련 전망을 포럼 형식으로 제공했다. 포럼엔 지점 CEO 3명, CFO 2명, 파운더스클럽(Founders Club) 3명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세미나인 SOS(Samsung Open Innovation Summit)를 개최했는데, 해당 세미는 벤처캐피탈(VC) 트렌드 및 기술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초고액 자산가들의 비상장 기업 투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려는 차원의 행보로 읽힌다. 이 뿐만 아니라 SLC(Samsung Leaders' Consortium)를 열고 부동산 트렌드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고객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면서 후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는 2022년 1월 출범한 자산관리 센터다. 역사가 긴 편은 아니지만, 빠르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출범 초기부터 이 센터를 통해 판교 지역의 신성장기업 경영진, 직원들의 개인자산 관리부터 법인자금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독창성이 있는 상품 발굴 등이 꼽힌다. 우선 해당 센터엔 우수한 인력들이 배치돼 있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인원도 다수 포진해 있어 고객들에게 시의적절하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PB 교육도 꾸준히 이어가며 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영역별로 신기금융, 벤처캐피탈, CVC, 기업공개(IPO), 자금조달 등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 역시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에서는 여러가지 독자 발굴 상품이 있다. △목표전환형 토러스랩 △장기국고채 △IB연계 딜 △ 스톡옵션 고객 유치 등이다. 목표전환형 토러스랩의 경우 5% 목표수익률 달성 시 조기상환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2023년 3차례 조기상환이 됐고, 단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하는 데 성공했다.

장기 국고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단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이 하락이 예상될 것으로 예상, 이에 대비하여 고객 세일즈에 나섰다. 특히 저쿠폰 채권 절세효과 마케팅으로 고액자산가의 저변을 확대, 센터 내 고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IB 연계딜의 경우 기업공개와 M&A 과정에서 고객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을 제안했고,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정 비상장사의 경우 오너 고객 6명으로부터 4200억원을 유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톡옵션 고객 유치의 경우 비상장 기업의 스톡옵과 자사주를 기반으로 한 신탁상품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역시 수백억원의 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에서 WM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박경희 부사장(WM 부문장)은 "고객들과 오랜 기간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장기적인 연속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텐데 금융인과 금융상품, 금융기관의 3박자가 잘 어우러져 이상적인 자본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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