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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올해 청산 예정 4개 펀드 만기 연장 스타트업 윈윈펀드·챌린지펀드·애그로씨드투자조합 재연장, 리디·직방 회수 기대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24 08:24:1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9일 0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올해 청산 예정이었던 펀드 다수의 만기를 연장한다. 투자한 주요 포트폴리오 회수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디, 직방 등 펀드에서 담은 굵직한 기업이 아직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지 않았다.

1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컴퍼니케이 스타트업 윈윈펀드’,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애그로씨드투자조합’ 만기를 재연장한다. 하우스는 2014년 결성된 이들 펀드 청산을 앞서 한차례 연장했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주요 포트폴리오의 회수 작업을 기한을 더 두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윈윈펀드 대표 포트폴리오는 리디, 버즈빌, 모비스, 에코마케팅, 휴마시스, 듀켐바이오 등이다. 이 중 리디와 버즈빌은 아직 상장 전이다. 버즈빌을 제외한 곳들은 올해 예비심사청구서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트업 윈윈펀드의 결성총액은 420억원이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진행한 스타트업펀드 출자사업의 윈윈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만들었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하우스는 200억원 규모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로 초기기업 위주 투자를 단행했다. 카버코리아, 리디, 직방, 와이브레인,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에 투자했다. 이들 기업의 IPO도 미뤄진 상황이다. 우울증 전자약 개발기업인 와이브레인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으며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25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애그로씨드투자조합은 2014년 농식품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펀드다. 사업준비 단계 및 창업 1년 미만의 농식품 경영체에 대해 투자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이그니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등이 있다.

하우스는 2016년 결성한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 존속기간도 연장한다. 이 펀드의 약정총액은 570억원으로 ICT, 바이오 분야에 투자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멕아이씨에스, 파두, 안트로젠, 고바이오랩 등이다.

그 중 표적 항암제 신약개발 기업인 지피씨알, 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 울트라브이는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나선다. 지피씨알은 올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회사는 지(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 헤테로머(이형중합체·페어)를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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