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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대형 5곳·중소형 9곳 참여, 최종 3곳 선발해 1500억 배정

김지효 기자공개 2024-04-23 18:59:02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3일 1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진행 중인 상반기 펀드 출자사업 선정에 14곳의 운용사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수은은 서류심사를 거쳐 5월 중 숏리스트를 발표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은이 상반기 펀드 출자사업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19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은 결과 PEF 운용사 14곳이 참여했다. 대형 분야에 5곳, 중소형 분야에 9곳이 참여했다.

대형 분야에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공동운용),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1곳을 뽑는 대형 분야의 경쟁률은 5대1을 기록했다.

중소형 분야에는 노틱인베스트먼트, 대신프라이빗에쿼티, WWG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LB프라이빗에쿼티, 웰투시인베스트먼트, E&F프라이빗에쿼티, 코스톤아시아,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서류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2곳을 선발하는 중소형 분야에는 9곳이 몰리며 경쟁률 4.5대1을 보였다.

조단위 펀드 결성을 노리고 있는 대형 하우스들이 빠졌지만 대형 분야의 경쟁률은 5대1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이 치뤄질 전망이다. 수은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최종 위탁운용사는 수은으로부터 출자 받은 금액의 최소 5배 이상, 최대 10배 이내로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 때문에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인베스트먼트 등 조단위 펀드 결성을 노렸던 대형 하우스들이 이번 출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은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대형분야에서는 1곳을 선정해 800억원을, 중소형에서는 2곳을 선정해 700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곳을 선발해 총 1600억원을 배정했다. 이번 출자사업 테마는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전기전자 등 첨단전략산업이다.

수은은 제안서 접수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최종 운용사 결과 발표는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위탁운용사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때만 수출입은행과 협의해 2개월 내에서 결성시한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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