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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파워넷,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생활가전 EMS, K-뷰티 디바이스용 배터리팩 부문 성장세 주목

김지원 기자공개 2025-05-16 09:54:30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09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워넷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워넷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6%, 71.9%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사업구조상 비수기에 속하는 1분기임에도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과거 5개년 1분기 평균 매출은 457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파워넷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해당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 분기마다 누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파워넷은 지난달 미국발 관세리스크라는 대형 악재를 기회로 전환하며 상반기 최대실적을 예고했다.

파워넷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기술 중심의 제품경쟁력 확보,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고객 다변화에 집중해 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 파워넷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넷의 주요 관계자는 생활가전 EMS(완제품 생산), K-뷰티 디바이스용 배터리팩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B2C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달 중 국내 최대 생활용품 판매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3분기 내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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