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용인 남사 브릿지론 1년 연장 ABCP 1800억원 발행...군인공제회 신용공여 약정
윤아영 기자공개 2011-11-15 09:45:03
이 기사는 2011년 11월 15일 09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용인 남사 아파트 개발사업의 브릿지론을 1년 더 연장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올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변경했다.용인 남사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동우개발은 지난 11일 용인남사도시개발제삼차(SPC)를 통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800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1년이고 대우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군인공제회가 신용공여 약정을 해 A1등급을 받았다.
동우개발은 지난해 11월 같은 구조로 2300억원의 ABCP를 발행했다. 여기에 대림산업이 1100억원을 대여해 총 3300억원을 조달했다. 조달된 재원은 지난 2007년 군인공제회가 대여했던 2500억원의 상환과 사업비에 사용됐다.
대림산업과 군인공제회는 브릿지론 만기인 2011년 10월 4300억원 규모의 본PF 일으켜 차입금을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브릿지론을 1년 연장했다.
이번 브릿지론은 대림산업의 대출을 더해 총 3600억원을 조달했다. 군인공제회의 지급보증이 500억원 줄고 대림산업의 대출이 700억원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500억원은 ABCP 원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브릿지론의 1년 이자와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 남사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산 132번지 일대에 아파트 6050세대를 신축 및 분양하는 개발사업이다. 2012년 6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11월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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