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SNS업체 VCNC에 10억 투자 에스비넥스트온러쉬조합, VCNC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권일운 기자공개 2011-12-22 11:29:13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2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브이씨엔씨(VCNC, Value Creators & Company)에 총 10억원을 투자한다.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용 중인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은 최근 5억원 규모의 VCNC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조만간 5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투자 규모를 1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VCNC 투자는 지난 9월 소프트뱅크벤처스에 합류한 김대윤 심사역의 첫번째 딜이다.
300억원 규모인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은 지난 2009년 12월 결성됐으며 존속기간은 7년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맡고 있다. 문 대표는 "SNS 사용자들의 요구가 더욱 다양하고 구체화 되고 있어 특정 그룹에 특화된 SNS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고 VCNC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은 VCNC의 지분 17.7%를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지분은 박재욱 VCNC 대표와 창업자들이 갖고 있다. 추가 투자가 집행되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의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VCNC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04학번인 박 대표와 동료 4명이 지난 2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커플을 위한 SNS인 비트윈(Between)을 개발해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인 상태다. VCNC에 따르면 비트윈은 론칭 3주만에 11만명의 유저를 모으는 데 성공했으며 하루 80만개의 메시지와 10만장의 사진이 오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 대표는 "비트윈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오프라인 상의 실제 인간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는 SNS"라며 "최근 SNS를 통한 사생활 침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 착안해 비트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