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1월 04일 10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미국의 태양광 모듈제조업체인 스타이온(Stion)에 570억원을 투자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해외부품소재엠앤에이펀드를 통해 미국의 스타이온에 5000만달러(약 571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은 전환우선주 3000만달러와 전환사채(CB) 2000만달러로 구성돼 있다.
스타이온은 박막형(CIGS)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달 12일 LCD 장비 제조업체인 아바코가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회사다. 이번 투자로 산업은행과 아바코는 스타이온 지분을 각각 10.72%씩 총 21.44%를 취득하게 됐다.
산업은행과 아바코는 지난달 20일 스타이온과 투자계약서를 작성하고 추가적으로 약 3000만달러를 투자할 사모펀드를 섭외해 총 1억1000만 달러를 스타이온에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금 회수(Exit)는 스타이온의 나스닥 상장(IPO)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지만 IPO 기간 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이온의 대주주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인 벤처테크얼라이언스(Venture Tech Alliance Fund Ⅲ,L.P.)로 2010년 말 기준으로 지분 25.04%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이온은 이 투자금을 미시시피주의 설비투자와 국내 자회사 설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막형 태양광 모듈은 LCD 박막(Thin Film) 기술을 이용해 실리콘 대신유리를 태양전지의 기판 소재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실리콘 전지에 비해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2세대 태양전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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