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2월 14일 17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진그룹이 쌍용건설 M&A를 포기했다. 일진그룹은 14일 마감된 쌍용건설 예비입찰에서 결국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일진그룹이 쌍용건설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인수를 통해 얻는 시너지 효과보다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쌍용건설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의 상황이 안 좋은 탓도 한 몫 했다. 일진그룹 측 관계자는 "건설회사가 총체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 인수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내부적으로 끝까지 고심을 했지만 결국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진그룹은 지난 달 27일 쌍용건설 인수제안서(LOI)를 제출한 6군데 업체 중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돼 온 후보였다.
시장 관계자는 "M&A로 그룹 성장시키겠다는 일진그룹 경영진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다만 이번 쌍용건설 입찰의 경우, 과중한 우발채무를 떠안으면서까지 인수를 할 생각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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