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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소셜인어스 115억에 인수 구주65만주+신주 36만주 주당 1만1400원에 인수

권일운 기자공개 2012-03-21 11:46:07

이 기사는 2012년 03월 21일 11: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프가 소셜게임 업체 소셜인어스를 인수한다. 케이프는 소셜인어스의 경영권 지분(61.2%)을 74억5600만원에 인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71.68%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케이프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소셜인어스의 보통주 100만8772주를 총 115억원에 인수한다. 주당 인수 단가는 1만1400원이다.

케이프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이 보유한 소셜인어스의 구주 65만4092를 인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4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오는 4월 3일 거래가 마무리되면 케이프는 소셜인어스의 지분 71.68%(100만8772주)를 보유하게 된다.

소셜인어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소셜게임 개발사로 지난해 4억4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소셜게임 퍼블리셔(유통사)인 식스웨이브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VHN포커(VHN Poker)를 서비스하면서 설립 직후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NHN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게임 개발 경력을 쌓은 김미영 대표와 연윤호 제작실장은 인수합병(M&A)후에도 소셜인어스에 남아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케이프에 일부 지분을 매각했지만 주요 주주의 지위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인어스는 회사 설립 직후와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약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이번 M&A를 통해 보유 지분 전량을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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