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에스텍파마 사모 BW 20억 투자 만기 5년·행사가 1만50원···"씨티아이바이오 지분 매입자금 지원"
김동희 기자공개 2012-04-12 15:31:20
이 기사는 2012년 04월 12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캐피탈이 의약용 화합물과 항생물질을 제조하는 에스텍파마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20억을 투자했다.1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IBK캐피탈은 에스텍파마가 지난 10일 발행한 사모BW 20억원을 인수했다. 나머지 20억원은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했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3.5%, 행사가는 1만50원이다. 발행 1년8개월이 지나면 만기 60일전까지 조기상환(풋옵션)을 청구할 수 있다.
에스텍파마는 대표이사인 김재철사장과 특수관계자가 지분 27.51%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도 지분 6.51%를 매입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달성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알코올 중독치료제 등 4113만 달러와 MRI조영제 등 3779만 유로를 수주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에스텍파마의 씨티아이바이오 지분(15.4%) 매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BW에 투자했다"며 "성과를 내고 있는 핵심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만큼 투자성과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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