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중국 본토펀드 투자한도 절반 모집 KTB차이나스타A주증권자투자신탁 500억원 출시
신민규 기자공개 2012-04-20 15:44:43
이 기사는 2012년 04월 20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1억 달러 투자한도 승인을 받고도 자금모집에 난항을 겪던 KTB자산운용의 중국 본토펀드가 기관투자가 도움으로 설정액 500억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펀드 자금이 투자한도액인 1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쳐 향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투자한도액을 추가 신청할 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제로인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지난 17일 KTB차이나스타A주증권자투자신탁H[주식] 펀드를 공모로 설정했다. 설정액 규모는 500억원으로 전액 기관투자가 자금이다.
KTB자산운용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오다가 자금모집 시점과 동시에 펀드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중국 본토펀드는 6개월내에 설정해서 투자자금을 중국 당국에 송금해야 한다. 이 펀드의 경우 지난 19일이 중국 당국에 넘기는 기준일이었다. 기간내 투자한도액을 못 채우면 추가 신청시 투자금액 축소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앞서 KTB자산운용은 2010년 12월 중국 투자자격을 획득했다. 10개월 후인 작년 10월 중국 외환관리국(SAFE)로부터 1억 달러 투자한도를 승인 받았다.
기관투자가들이 중국시장 진입 시점에 대한 저울질을 계속 하면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홍콩H주보다 중국 내부 이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중국 본토 A주가 향후 경기부양 정책 등으로 올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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