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샨다게임즈, 국내 벤처조합에 40억 출자 2011년 원익투자파트너스 조합 80억 출자에 이은 두 번째 출자
강철 기자공개 2012-05-24 14:49:57
이 기사는 2012년 05월 24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 2위 온라인 게임업체 샨다게임즈가 국내 벤처조합에 40억원을 출자한다. 지난해 원익투자파트너스가 결성한 벤처조합에 출자한 이후 두 번째다.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업체 액토즈소프트는 에이케이지인베스트가 결성할 예정인 청년창업육성투자조합에 40억원을 출자한다. 샨다게임즈는 자회사인 샨다게임즈 한국투자법인을 통해 액토즈소프트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계열사를 통해 국내 벤처조합 출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00% 자회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를 통해 '2011 KIF-원익 IT전문투자조합'에 80억원을 출자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과거 중국 게임사들은 직접 투자 혹은 인수합병(M&A)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샨다게임즈, 텐센트, 쿤룬 등을 중심으로 벤처조합 출자 등의 간접투자 방식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케이지인베스트는 샨다게임즈 외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에서 48억원을 출자받아 120~150억원 규모의 'AKGI청년창업육성투자조합1호'를 결성할 예정이다. 조합 약정액의 약 60%를 초기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업종은 IT, 게임, 소프트웨어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윤정현 이사가 맡는다. 윤 이사는 현재 'AKGI스타게임투자조합1호'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에이케이지인베스트는 지난달 모태펀드 중진계정 수시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샨다게임즈의 출자가 결정된 후 모태펀드에 직접 조합 결성을 제안했다.
에이케이지인베스트 관계자는 "모태펀드의 정기 출자사업이 진행되던 시점에는 샨다게임즈의 출자가 결정되지 않아 사업 제안을 하지 않았다"며 "샨다게임즈의 간접 출자 결정이 모태펀드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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