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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스틱인베스트먼트, 상반기 청산수익률 돋보여 나우IB·스틱 IRR 각각 38%, 26% 청산률

박제언 기자공개 2012-07-10 08:01:03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0일 0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개 투자조합을 청산하며 100억 원 이상 조합규모의 내부기준수익률(IRR) 기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각각 2008년과 2004년 세컨더리펀드와 일자리창출펀드를 통해 26%와 19%의 IRR을 기록했다.

나우IB캐피탈은 26억 원 규모로 조성한 프로젝트성 투자 조합을 1년 반만에 내부기준수익률(IRR) 38.5%를 기록하며 청산했다.

10일 '머니투데이 더벨(the bell)'이 국내 주요 35개 벤처캐피탈사와 신기술금융사의 실적을 토대로 집계한 '2012 상반기 리그테이블' 결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조합 청산 수익률에서 '스틱세컨더리펀드'가 가장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 IRR 기준으로 26.03%, 총 수익률(ROI) 150%로 집계된 것.

스틱세컨더리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최초로 출자해 지난 2005년 10월 1190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세컨더리펀드는 실적이 검증되고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스틱세컨더리펀드는 만기가 도래한 펀드나 기관투자자가 보유 중인 구주를 할인해 일괄 인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투자한 기업은 제닉과 엔케이, 씨모텍, 조이맥스 등이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외 2004년 6월 334억 원 규모로 결성한 '스틱일자리창출펀드'도 IRR 19%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IMM인베스트먼트도 '2004KIF-IMM IT전문투자조합'으로 IRR 12.6%, ROI 6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조합은 2004년 7월에 결성돼 씨유메디칼, 바텍 등 20여개 기업 190억 원 규모로 투자했다. 회수금액은 319억 원 정도다. 지난해 IMM인베스트의 경우 사모투자펀드(PEF)로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패트라PEF가 노벨리스코리아의 지분을 매각하며 IRR 32.3%를 기록했다.

튜브인베스트먼트는 2005년 4월 결성한 '튜브-다산벤처펀드(DVF-7)투자조합'으로 256억 원을 회수했다. 조합규모는 150억 원으로 IRR 12%, ROI 164%를 기록했다. 이 조합으로 14개 업체에 투자했다. 특히, 멜파스의 경우 23억 원을 투자해 132억 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보였다.

LB인베스트먼트는 'KIF-LG IT(장비)투자조합'을 지난달 청산했다. 이 조합은 지난 2003년 9월 230억 원 규모로 결성돼 크루셜텍과 넥슨 등 21개 기업에 투자했다. IRR은 6.21%, ROI는 39.6%로 조사됐다.

나우IB캐피탈은 상반기 바이로메드에 투자한 '나우아이비8호신기술투자조합'을 청산하고 IRR 38.5%, 총투자수익률(ROI) 68%를 기록했다. 2010년 8월에 결성한 이 프로젝트 조합은 26억 원 규모로 2년간 투자해 43억 원을 회수했다. 100억 원 규모로 솔브레인이엔지(옛 티에스씨멤시스)에 투자한 '나우아이비6호신기술투자조합'은 IRR 5%, ROI 8%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가 벤처캐피탈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 모습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기업공개(IPO)가 예년보다 적고, 주식시장이 침체돼 엑스트가 부진했다"며 "수적으로 단순 비교할 때는 지난해 만큼의 수익률이나 청산조합이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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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각 벤처캐피탈 및 신기술금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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