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도시가스 사업 철수..핵심사업 집중 100% 자회사 강남도시가스 600억원에 맥쿼리로 매각
김일문 기자공개 2012-08-21 17:25:23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1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이 100% 자회사인 강남도시가스를 매각한다. 세아그룹은 비주력 계열 자산 매각을 통해 핵심 사업인 철강 제조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IB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강남도시가스를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운용의 사모투자펀드(PEF)에 60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이날 매각 조건을 포함한 양수도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
매각 방식은 강남도시가스가 갖고 있는 투자 및 부동산 임대업 등 비도시가스사업 부문을 분할해, 가스공급 사업만 떼어 파는 구조다. 기업 분할은 인적 분할의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며,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운용은 분할 후 존속 법인인 강남도시가스의 주식 100%를 인수한다.
강남도시가스는 세아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가스공급 업체로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양천구 지역 약 36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안정된 매출을 창출해온 회사였지만 사업을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한계를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세아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제조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그룹은 그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강남도시가스 매각을 준비해 왔으며, 강남도시가스 외에도 인터넷 망 서비스 회사인 드림라인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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