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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제약·바이오사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재무건전화와 사업구조개편...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사업분야 공동마케팅 추진

이승연 기자공개 2012-08-28 11:18:23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8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넬생명과학이 성장성을 담보한 내실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재무 건전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김재섭 슈넬생명과학 대표에 따르면 재무 건전화 노력의 일환으로 2012년 상반기에 부실화 가능 매출채권 등에 대하여 과감히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다. 자회사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자회사 청계제약 매각 작업을 중단하고, 청계제약과 슈넬생명과학의 통합 및 조직 효율화 작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과 청계제약은 각각 경기도 안산과 화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공장 유지비용이 이중으로 지출되고 있으며 안산공장은 공장가동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품목도 두 회사로 나누어져 있어 제품 품질관리, 출하, 영업관리 등에 이중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슈넬생명과학과 청계제약의 합병을 통한 물리적 통합 또는 영업양수도를 통한 사업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강력한 인적쇄신과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악화된 제약부문의 영업환경을 감안해 제약부문은 매출신장을 통한 외형확대 보다는 수익성 추구에 우선을 둘 계획이다.

김대표는 "슈넬생명과학과 청계제약 제품을 통합해 수익성이 나쁜 품목은 과감히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 중심의 영업을 통해 매출이 줄더라도 이익을 내는 영업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약부문의 구조 개편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표는 "에이프로젠에서 부여 받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권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대형 국내제약사, 다국적제약사 국내법인 등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규모 바이오밀러공장을 건설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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