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 칼라세븐 BW에 15억 투자 늦어도 14일 자금 납입 예정···향후 매출확대는 '미지수'
김동희 기자공개 2012-12-07 16:41:57
이 기사는 2012년 12월 07일 16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가 비상장기업인 칼라세븐에 투자키로 했다.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은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QCP신기술투자조합 20호의 칼라세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를 승인했다.
투자규모는 15억 원이다. 큐캐피탈은 칼라세븐의 이사회 승인 등이 마무리되면 늦어도 14일까지 투자금 집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 관계자는 "투자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의료기기 업종인 칼라세븐 투자를 결정했다"며 "칼라세븐 기술력도 좋아 향후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칼라세븐은 생리통 치료기구를 생산하는 의료기기 회사로 2010년 3월 설립됐다. 지난해 10월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아 SJ파트너스 등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생리통 치료기 '칼라 DNA(Digital New Acupuncture)'가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를 최근 취득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부산대·원광대 등에서 임상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이 제품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
그러나 실제 판매가 매출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칼라세븐의 제품은 기존 의약품보다 이용이 번거로운데다 시장의 성장성과 안정성도 크지 않다"며 "다른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매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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