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K텔레콤 서울 사옥 투자 부동산펀드에 1200억 지분 투자…연 7% 수익률 기대
길진홍 기자공개 2012-12-27 14:03:40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7일 14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부동산펀드를 통해 SK텔레콤의 서울 시내 3개 사옥에 투자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이 SK텔레콤의 서울 사옥 3곳 매입을 위해 설정한 부동산펀드에 에쿼티 투자를 결정하고 전날 자금을 집행했다.
부동산펀드의 설정 규모는 3000억 원으로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1200여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NH농협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등의 생명보험사가 500여억 원을 투자했다. 이들 보험사는 지분 출자 외에 1300억 원을 담보대출로 지원했다.
딜(Deal) 관계자는 "국민연금에 이어 담보대출에 참여한 다수의 보험사가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당초 계획보다 지분 출자 규모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세일앤리스백방식으로 SK텔레콤의 서울 남산 그린빌딩과 구로 사옥, 장안 사옥 등을 2900억 원에 매입했다. 펀드의 만기는 10년이며 기대수익률(IRR)은 7%대에 달한다.
남산 그린빌딩은 지하 4층에 지상 20층 규모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네트웍오앤에스 등이 입주해 있다. 구로 사옥과 장안 사옥은 고객센터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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