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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창투 "게임 투자 강자 포지셔닝 굳혔다" 모나크 PF회수로 1년 반만에 60% 수익률 달성

김경은 기자공개 2013-02-28 11:01:14

이 기사는 2013년 02월 28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어스게임즈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특히 소규모 게임 개발사가 MMORPG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한 MMORPG게임인 '모나크'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돌려준 게임으로 기록됐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에 마이어스게임즈 안준영 대표도 몇번이나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mvp창업투자의 투자 결정이 든든한 우군처럼 느껴졌을 터다.

Best Investment Deal(게임부문)_mvp창업투자_남기문 대표
mvp창투는 2009년 말 모나크 개발 개발 단계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5억 원을, 마이어스게임즈 지분(Equity)에 5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mvp창투는 게임 개발자들로만 구성된 마이어스게임즈에 플랫폼인 CJ E&M 넷마블을 연결시켜주기도 했다.

mvp창투는 지난해 중순 PF부문에서 8억 원을 회수, 1년 반만에 60%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mvp창투는 28일 머니투데이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3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 Best Investment Deal(게임/소프트웨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mvp창투 남기문 대표는 "설비 투자가 필요없어 적은 자본금만으로도 젊은 벤처기업가가 창업을 하기 가장 쉬운 분야가 게임분야"라며 "앞으로도 초기 기업의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로서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임은 흥행을 예측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개발 단계에서 투자되기 때문에 실패 확률도 그만큼 높다. mvp창투가 게임 투자를 잘하는 창투사로 자리잡게된데는 이 분야만 12년간 투자해온 베테랑 심사역인 성준호 이사의 공이 컸다. mvp창투의 현 최대주주가 된 스마일게이트도 초기 단계에 성 이사가 발굴해 투자한 회사다.

피투자기업으로 인연을 맺었던 스마일게이트는 2011년 말 mvp창투의 경영권을 인수, 조합 출자의 상당 부분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mvp창투와 함께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멤버십(SmileGate Membership·SGM)을 운영하는 등 초기 게임 개발사 투자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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