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백화점 사업부 예술품 사업 추진 AK에스앤디, 예술품·골동품 판매업 사업목적 추가
서은내 기자공개 2013-03-13 14:56:10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3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경그룹 유통 부문 핵심 자회사 AK에스앤디가 주총 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에 예술품·골동품 소매업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계기로 유명 예술품의 전시에 초점이 맞춰 있던 갤러리 운영을미술품 판매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AK에스앤디 관계자는 13일 "이미 AK플라자 수원점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던 것의 연장선"이라며 "분당점 등 다른 지점에서도 예술품 전시와 판매를 추가로 하기 위한 선행조치"라고 밝혔다.
AK에스앤디는 애경유지공업과 함께 애경그룹 내 백화점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분당, 수원, 구로, 평택, 원주점 등 5개 AK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애경그룹의 미술 관련 사업은 특히 채형석 그룹 총괄부회장의 부인 홍미경씨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성균관대 미대 출신으로 2007년 서울 삼청동에 몽인아트센터를 열어 관장을 맡아오고 있다. 홍씨의 지원에 힘입어 2007년 초 그룹차원에서 신인작가 육성 스튜디오인 몽인아트스페이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미술업계 관계자는 "장영신 회장도 몽인아트센터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목적 추가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애경백화점 외에도 백화점 업체의 상당수가 미술품 판매업을 정관 사업 종류에 기재해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은 각각 예술품 판매 및 중개업이 정관에 기재돼 있다. 롯데는 에비뉴엘갤러리를 운영중이며 신세계는 소장 또는 대여 중인 미술품을 전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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