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200억 유휴부동산 처분 명동 소재 부동산 및 부지 처분... "자금 용처는 정해지지 않아"
신수아 기자공개 2013-03-28 16:24:07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8일 16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서식품이 지난해 커피홍보관으로 활용했던 명동의 유휴부동산을 처분했다.28일 금융감독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해 200억 원 규모의 투자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에 위치한 해당 부동산은 과거 동서식품의 부설원두커피연구소인 '맥스웰센터'으로 활용됐던 건물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가 대중화되기 이전 커피연구소이자 홍보관으로 활용됐던 명동의 센터를 지난해 매각했다"며 "수년전부터 동서가 활용하지 않는 유휴부동산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각처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건물과 부지의 매각금액은 205억 원으로 세금을 제외하고 약 120억~13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의 용처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동서의 재무상황을 고려할 때 유동자금이 필요해서 매각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의 2012년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270억 원에 이른다.
한편 동서식품은 현재 타지역에서 일부 유사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평의 생산공장 1층에 인스턴트 커피의 제조공정과 역사를 알려주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외부 견학시 활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