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5년물 2%대는 무리였나…90% 미배정 발행금리, 희망금리 상단인 국고5년+1bp로 확정
이승연 기자공개 2013-03-30 02:39:31
이 기사는 2013년 03월 30일 02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PS(AA등급)가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를 끌어모으는데 실패했다. 민간채권평가사 3사가 제시하는 AA등급의 회사채 평균금리 수준에서 수요예측을 실시했는데 100억 원의 투자수요만이 희망금리 안에 모였다.GS EPS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 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금리는 국고채 5년물 금리에 -9~1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27일 기준 GS EPS의 5년물 개별민평이 2.9%라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폭은 2.81~2.91%다.
수요예측에는 2개 기관투자가만이 참여했다. 이중 한 곳에서는 희망금리 안에 100억 원의 주문을 넣었지만 다른 투자자는 희망금리보다 훨씬 높은 국고5년+25bp를 써냈다.
GS EPS와 한국투자증권은 발행금리를 희망금리 상단인 국고 5년 +1bp로 결정했다. 900억 원의 미배정 물량이 발생한 것이다.
GS EPS는 조달자금을 부곡 복합화력발전3호기 건설에 투입한다. 이 발전소 사업은 현재 GS EPS가 충남 당진군 부곡산업단지에 운영 중인 5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총 1100MW급)에 이어 추가로 건설하는 4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다.
올해 8월 완공이 되면 약 44만명 정도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해당사업의 총 투자금은 4600억 원으로 현재까지 3600억 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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