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01일 12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제조·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004년 진출했던 미국 현지 법인을 완전히 철수 시킨다.1일 관련업계 및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현재 미샤의 미국 유통 담당 법인인 'MISSHA USA Corp.'을 청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 진출한 이후 8년 만에 완전히 현지 법인 해산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현재 운영중인 미샤 로드샵 2개는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기조 하에서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작업 중에 있다"며 "일단 미국 현지 법인을 철수 시키고 잔류하는 매장은 에이전트를 통해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법인의 청산 이후의 청사진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지법인 청산은 미국 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미 MISSHA USA Corp.의 청산시 회수가능가액이 투자금액에 미달할 것으로 평가돼 지난해 현지 법인의 전액 손상차손을 인식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해외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7년 또 다른 미국 현지 법인을 철수 시킨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진출 당시 유통과 로드샵을 담당하는 두개의 법인을 별도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현지 미국 사업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악화되면서 당시 로드샵을 담당하번 법인을 철수 시키고, 해당 법인이 담당하는 매장 운영을 유통 관리 법인으로 이관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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