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농자단, 농림축산업분야 수시출자 또 무산 모태펀드 투자실적으로 인정 받지 못해 보완점 마련 시급

이윤재 기자공개 2013-05-01 12:59:44

이 기사는 2013년 05월 01일 12: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이 농림축산업분야 수시출자사업에 지원한 벤처캐피탈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자단은 1일 수시출자사업 운용사선정에 지원한 벤처캐피탈이 없어 조만간 다시 공고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업분야는 정기출자사업 당시에도 지원자가 없어 수시출자사업으로 이관됐다.

농림축산업분야의 굴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DSC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LP모집에 문제가 생겨 자진반납했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동일한 이유로 운용사 자격을 반납했다. 결국 수시출자사업은 4차까지 갔고, 미래에셋벤처와 AKG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업 분야의 지원현황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농자단 관계자는 "식품산업이나 특수목적소형프로젝트의 경우 투자할 수 있는 회사들이 어느 정도 있지만 농림축산업 분야는 마땅치 않다"며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이 부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협의를 통해 농림축산업에 배정된 예산을 다른 분야로 돌리는 등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농림축산업분야의 허들을 낮추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는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지원시 투자실적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농자단은 기획재정부와 농림부, 중소기업청 등과 보완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농림축산업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