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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 서울제약 70억원 유증 참여 "시설자금, 운영자금 용도의 긴급 자금조달"

김경은 기자공개 2013-05-09 18:48:11

이 기사는 2013년 05월 09일 18: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제약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9일 서울제약은 시설자금 50억 원과 운영자금 2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에이티넘팬아시아 투자조합을 상대로 보통주 55만7769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만2550원이다. 납입일은 이달 24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오는 6월10일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무한책임사원(GP)을 맡고 있는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은 2011년말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고, 황창석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서울제약 측은 "경영상 필요로 또는 긴급한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제약은 조달 자금을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장 설비 투자와 관절염치료제 임상시험, 신약 개발을 위한 용도의 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자금 지출이 크게 소요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243% 증가했다. 현금성자산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32억 원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은 109.4%를 기록했다.

서울제약은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장신축 및 생산설비 투자에 정책금융공사 등을 통한 차입을 통해 조달해오고 있었다. 시설자금 용도의 총차입금 규모가 200억 원이며, 운영자금 용도의 금융권 차입 규모도 69억 원에 달한다.

서울제약은 상반기 중 천연물신약 관절염치료제 SPX-601의 임상 시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텍과 동아대 의대가 공동개발진행 중인 패혈증 치료제 신약개발과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의 개량신약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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