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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440억원 FI 투자 유치 구주 매각 및 EB 발행...스카이레이크 등 참여

이재영 기자/ 김일문 기자공개 2013-06-20 12:54:04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9일 18: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반도체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로 부터 440억 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1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2대주주이자 창업자의 동생인 곽노섭 전무 보유 지분 및 특수관계인 지분 중 251만 3540주(9.9%)를 250억 원에 매각했다. 이와 함께 190억 원 어치의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총 440억 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FI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2대주주가 됐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대주주 지분율을 50%까지 낮추는 동시에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도 확보하게 됐다.

한미반도체의 이번 자금조달에는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PayPal) 창업자이자 미국 유명 투자가인 피터 티엘,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이하 스카이레이크) 및 카무르인베스트먼트(이하 카무르인베), 옥타브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옥타브) 등 국내외 사모투자회사들이 참여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정책금융공사와 함께 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코에프씨스카이레이크글로벌윈윈1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 구주 37만 6927주(1.5%) 및 EB 29억 원을 총 66억 원에 인수한다. 해외 투자가와 함께 매칭구조로 투자를 수행해야 하는 이 펀드는 이번 한미반도체 투자가 첫 번째 투자다.

스카이레이크와 함께 66억 원의 매칭투자를 결정한 피터 티엘은 페이팔 공동 창업 후 2002년 이베이(eBay)에 매각한 바 있으며, 이후 페이스북, 페이스북, 링크드인, 스페이스X, 팔란티어 등 다수의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나머지 308억 원(지분 6.9%, EB 132억 원)은 국내 사모투자회사인 카무르인베스트와 아시아계 사모투자회사 옥타브가 '프레스토PEF'를 결성, 투자를 진행한다. 옥타브는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사모투자회사로서 하이테크 기술 기반 제조 기업 투자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옥타브 한국 사무소의 이기두 대표는 투자자 그룹을 대표해 한미반도체의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공학박사인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미반도체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회사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의 주축을 담당한 카무르인베스트는 미들마켓 내 바이아웃 및 우량기업의 그로쓰 캐피탈에 집중하는 국내 독립계 사모투자회사로서 대우로지스틱스, 모델솔루션 등을 인수했다. 리튬전지 전문업체 코캄에도 투자, 2대주주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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