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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인베스트, 고창군과 프로젝트펀드 결성 소규모 농식품경영체 투자 '집중'

이윤재 기자공개 2013-07-05 11:37:25

이 기사는 2013년 07월 02일 13: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이하 솔리더스)가 '솔리더스-고창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한다.

2일 솔리더스에 따르면 솔리더스-고창 프로젝트 펀드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70억 원, 솔리더스와 고창복분자연구소가 각각 14억 원과 16억 원을 출자해 총 100억 원으로 결성된다. 결성총회 예정일은 7월 4일이다. 솔리더스는 2013년 농식품모태펀드의 정기 출자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 가운데 가장 먼저 조합결성을 마무리지었다.

솔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솔리더스-고창 프로젝트 펀드는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가 농식품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하는 펀드"라며 "지역 내 위치한 소규모 농식품 경영체들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있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농식품경영체 육성에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 관계자는 "과거 부산광역시가 수산업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 사례는 있었지만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참여는 처음"이라며 "지자체와 운용사가 협력해 우수한 투자처를 발굴한다면 농업정책자금이 활용되는 이상적인 형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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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으로 투자자금 유치와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경영체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각종 경영지원을 통해 농식품경영기업들이 사업경쟁력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를 통해 투자한 복분자 음료 제조업체 해마지가 사업경쟁력을 키운 대표적인 사례다. 단순히 투자에 그치지 않고 한류스타 이민호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스타마케팅을 접목시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솔리더스 관계자는 "고창군은 선진 금융네트워크와 마케팅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며 "솔리더스는 고창군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투자처들을 발굴하고 사업화시킬 수 있어, 양쪽 모두 이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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