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내달 롱숏헤지펀드 설정..스타매니저 영입 롱숏전략사업본부 출범...김현섭 대표 펀드매니저 등 전문인력 대거 확보
송광섭 기자공개 2013-08-13 14:00:16
이 기사는 2013년 08월 07일 1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이 내달 롱숏전략을 활용한 3호 헤지펀드 출시를 위해 업계 스타 매니저를 대거 영입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롱숏전략에 기반한 헤지펀드 출시를 위해 롱숏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KDB대우증권 프롭트레이딩부 출신 김현섭 매니저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안정민 전 메리츠자산운용 펀드매니저도 롱숏전략사업본부 과장으로 채용했다.
김현섭 본부장의 경우 업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로 한화증권, 플러스자산운용을 거쳐 2004년 KDB대우증권 딜링룸에서 약 2년간 자기자본거래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다양한 경력만큼이나 운용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모의투자게임인 '한경 스타워즈'에서 111.7%의 수익률로 우승한 경력도 있다. 안정민 과장의 경우 3년 반 동안 메리츠자산운용 주식운용팀에서 절대수익형 펀드를 운용하면서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신자산운용은 펀드 규모 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기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프라임브로커(Prime Broker)를 선정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있다. 8월 중 PBS를 선정한 후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초에는 펀드를 설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신자산운용은 내달 롱숏전략 공모펀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신자산운용이 롱숏전략 펀드에 중점을 둔 것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매수 일변도(long only) 전략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시장에 대응을 위해서는 매도(숏)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주식시장이 상승할 요인이 점점 줄고 있다"며 "롱숏전략 펀드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업계 최고의 인력들을 영입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이다 보니 기관들의 반응도 남다르다"고 전했다.
앞서 대신자산운용은 올해 초 대신[밸런스]CorporateEvent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 펀드와 대신[밸런스]구조화헤지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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