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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 中 투자 성공적 엑시트 유유춘·PPS 두 곳 70억 투자..회수금액만 310억

박제언 기자공개 2013-08-13 10:49:22

이 기사는 2013년 08월 12일 14: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해외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중국에 투자했던 회사 두 곳이 모두 현지 회사에 인수·합병(M&A)됐다.

이번에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 투자가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中 유유춘, 1년도 안돼 2.8배 수익

LB인베스트먼트는 12일 운용 중인 'LG차이나펀드Ⅰ' 등으로 투자한 중국 업체 유유춘(UUCUN)과 피피스트림(PPStream, PPS)이 현지업체인 바이두(Baidu)에 인수·합병(M&A)되며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회수금액만 한화로 3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인텔캐피탈 등과 공동으로 중국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유유춘에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금액만 200만 달러였다. 이후 유유춘은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바이두(Baidu)에 매각됐다. LB인베스트먼트는 투자원금의 2.8배에 달하는 510만 달러를 회수했다.

2008년 4월 500만 달러를 투자한 중국의 온라인비디오 업체인 PPS도 지난 5월 바이두에 매각됐다. LB인베스트먼트가 회수한 금액은 2230만 달러다. 이에 따라 LB인베스트먼트가 몇 달새 중국 투자회사로부터 회수한 금액만 2740만 달러에 이른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투자집행부터 사후관리, 회수, 국내송금의 싸이클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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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LB인베스트먼트>

◇중국 투자 '好好'.."내년 1500억 크로스보더펀드 조성"

LB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중국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LG차이나펀드Ⅰ'이 당시 설립한 펀드다. 현재까지 9개 중국기업에 투자해 유유춘과 PPS의 성공적인 M&A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인공광물재료업체인 유자마이카(Youja Mica)는 올해 하반기 대만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투자한 자외선 LED업체인 큐디제이슨(QD Jason)은 L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결정 후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에서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현지 글로벌 선두 투자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상하이 사무소를 법인체제로 전환 중이다. 중국 투자 활성화 차원이다. 현지 사무소도 지난달 말 기존 상하이 변두리에서 중심부인 '인민광장'으로 옮겼다. 투자 인력 역시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LB인베스트먼트는 중국 투자와 관련해 2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LG차이나펀드Ⅰ(이하 1호 펀드)'과 'LB크로스보더펀드Ⅱ(2호 펀드)'다. 1호 펀드의 약정액은 370억 원으로 투자를 완료한 상태다. 만기는 내년 9월 9일이다. 만기가 2019년인 2호 펀드는 약정액 715억 원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두 펀드의 대표적인 투자 분야는 인터넷, 모바일, 미디어 등 정보기술(IT)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쪽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존 펀드는 올해 중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500억 원 규모의 중국향 크로스보더펀드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B인베스트먼트는 1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청산을 앞두고 있는 '국민연금07-06LG투자조합12호'의 내부수익률(IRR)이 14%를 상회해 국민연금으로부터 우수운용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에 500억 원 규모로 수시출자 요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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