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광주 태전동 PF-ABCP 전단채로 전환 390억 ABSTB 발행..미래에셋증권 매입 보장
최욱 기자공개 2013-08-29 10:32:56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7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신용을 보강한 경기도 광주 태전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이 전자단기사채(ABSTB)로 시장에 풀렸다.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차환 발행이 여의치 않자 ABSTB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광주 태전동 PF사업 시행사인 아이에이치주택건설은 390억 원 규모의 PF-ABSTB를 발행했다. 발행 구조는 상법상 유동화법인(SPC)이 아이에이치주택건설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추가 사업비 용도로 사용된다.
ABSTB의 최종 만기는 오는 2016년 4월 26일까지다. 앞으로 3개월마다 자동 차환 발행된다. 발행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이 매입 보장을 약정했다. 다만 효성의 국내 유효 신용등급이 'A-(장기등급)' 또는 'A2-(단기등급)' 미만으로 떨어지면 매입보장 의무는 소멸된다.
시공사인 효성과 진흥기업은 중첩적 채무인수 약정을 통해 ABSTB의 신용을 보강했다. 기한이익이 상실될 경우 효성과 진흥기업은 채무를 인수해 바로 변제해야 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광주 태전동 일대에 아파트 417가구를 신축하는 개발사업으로 2014년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일은 2016년 11월이다.
한편 효성의 PF 관련 우발채무는 지난 3월 말 현재 ABCP 1990억 원, ABS 250억 원, PF 론 784억 원 등 모두 302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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