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환 네오위즈 전 대표, 티모이앤엠 200만주 취득 경영권 인수 M&A 계약 이후 후속조치..유증 이후 최대주주 등극
박제언 기자공개 2013-09-11 10:28:01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1일 10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진환 네오위즈 전 대표가 티모이앤엠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 경영권을 양도받기로 한 인수·합병(M&A) 계약 이후 후속 조치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기존 티모이앤엠의 주주였던 오션인더블유로부터 티모이앤엠 주식 200만 주를 사들였다. 주당 매입가격은 1000원으로 총 20억 원에 인수한 셈이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티모이앤엠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티모이앤엠의 3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75만 2293주를 인수한 후 임시주총에서 박 전 대표가 추천한 인물들을 티모이앤엠의 이사진으로 선임키로 한 것이다. 최종 증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로써 박 전 대표는 티모이앤엠을 50억 원에 사들이게 됐다.
증자 대금을 순조롭게 납입한다면 박 전 대표는 티모이앤엠의 주식을 475만 2293주 보유하게 된다. 증자 후 기준으로 계산하면 박 전 대표의 지분율은 12.71%, 현재 티모이앤엠의 최대주주인 디이앤엠1호투자조합(324만 2345주)은 8.67%가 된다. 이번 오션인더블유로부터 200만 주를 박 전 대표가 인수함으로써 티모이앤엠 최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티모이앤엠 임시주총에서는 박 전 대표 외 넥슨출신 인사 3명을 포함해 2명의 사외이사, 1명의 감사를 신규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사업 관련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등 게임 관련사업을 위한 정관 변경, 상호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광통신 장비와 염료감응 태양전지 사업에서 게임개발사나 지주사로 전환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M&A업계 관계자는 "박진환 대표의 경우 넥슨 출신으로 준비된 게임업계 인사"라며 "이번 티모이앤엠 인수로 게임업계에 또다른 새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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