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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래몽래인 CB 12억 투자 드라마콘텐츠 투자와 '시너지'...일본쪽 네트워크 통한 부가판권 수익성 높아

이윤재 기자공개 2013-09-30 09:17:06

이 기사는 2013년 09월 27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드라마제작사인 래몽래인에 12억 원을 투자했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래몽래인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2억 원을 인수했다. 해당 자금은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레몽레인은 성균관스캔들과 광고천재 이태백 등 다수의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제작했다"며 "대성창투가 기존에 강점을 가졌던 드라마콘텐츠 투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는 프로젝트 투자 위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지분확보가 가능한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상 드라마 방영으로 얻게되는 수익은 크게 5가지다. 방송권료와 해외판권, 간접광고(PPL), 협찬, 부가판권이다. 이중 해외판권과 부가판권은 방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래몽래인은 성균관스캔들을 일본 쪽에 수출하면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부가판권의 주된 매출처가 일본인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3인조 남성 밴드인 에덴을 시작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며 "에덴은 국내에서는 OST로 이름을 알렸고, 일본 진출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3월 설립된 드라마제작사다. 성균관스캔들 이외에도 '한반도', '내사랑금지옥엽', '싱글파파는열애중' 등을 제작했다. 2011년에는 벤처기업협회로부터 수출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방송과 영화, 공연/음악,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게임, 출판, 패션 등 7개 중점 분야를 선정해 투자하고 있다. 대성창투는 지난 7월 3D 시뮬레이션 개발업체인 피엔아이시스템에 상환전환우선주 1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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