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H&Q AP, 3호 펀드 금감원 등록 완료 5650억 규모로 1차 등록‥ 다음 주 150억 추가해 수정 등록 예정

정호창 기자공개 2013-11-13 16:32:04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8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Q 아시아퍼시픽 코리아(이하 H&Q AP)의 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 작업이 마무리됐다. 충분한 실탄을 마련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금융감독원 및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H&Q AP는 지난 6일 3호 펀드의 금감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된 펀드 규모는 당초 계획됐던 5800억 원에서 약간 줄어든 56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출자를 결정한 유한책임사원(LP) 중 한 곳의 실무 작업이 조금 늦어진 탓으로 최종 약정 규모는 5800억 원으로 변함이 없다. H&Q AP는 다음 주 해당 LP의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감원에 펀드 규모를 수정 등록할 예정이다.

이 펀드에는 국민연금이 앵커 투자자(Anchor LP)로 나서 전체 약정액의 절반 정도인 28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그밖에 교직원공제회(1000억 원), 사학연금(700억 원), 행정공제회(300억 원), 군인공제회(100억 원)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이 대거 LP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을 맡을 H&Q AP가 부담할 GP 커미트먼트는 150억 원 수준이다.

H&Q AP는 이번 펀드 설립을 준비하며 국내 자금 5800억 원 외에 500억 원 정도의 외국계 자본 투자도 유치했다. 외국계 LP로는 스위스의 파트너스 그룹과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이 참여했다. 이 자본의 투자와 운용은 3호 펀드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 H&Q AP가 관리할 실질 운용자산 규모(AUM)를 6300억 원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한편 H&Q AP는 3호 펀드의 등록 절차를 마무리 하자마자 곧바로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 첫 투자 대상은 국내 취업포털 업계 1위인 잡코리아로 결정됐다. H&Q AP는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49.9%를 9000만 달러(한화 약 955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H&Q AP 3호 펀드 출자자 현황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