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00억엔 해외 ABS발행 추진 내달 중 발행위해 금리 협의중…무디스, 예비 신용등급 'Aa3' 부여
민경문 기자공개 2013-11-27 09:30:00
이 기사는 2013년 11월 22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객 한일노선 장래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400억 엔 규모의 해외 ABS 발행을 준비중이다. 현재 12월 중 발행을 목표로 금리를 협의하고 있으며 만기는 3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해외 유동화전문회사(SPC)인 칼 재팬 ABS 10 카이만 리미티드(KAL JAPAN ABS 10 LIMITED)를 설립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는 지난 21일 해당 SPC에서 발행될 변동금리부채권(FRN)에 대해 예비 신용등급 Aa3를 부여했다.
발행 금리는 엔화 리보 (JPY Libor)에 가산 금리를 붙이는 조건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자율스왑과 신용보강은 산업은행이 맡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들어서만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할 정도로 유동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 엔화채로 370억 엔을 조달했고, 4월에는 운임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PC(칼제구차유동화전문회사)를 통해 5000억 원 규모의 ABS를 찍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수출입은행(US-EXIM) 보증을 통해 현지에서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증부채권을, 신한은행의 보증을 받아 1억 달러의 달러표시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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