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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아키드컨소, M&A 본계약 체결 계약금 5% 지급···12월 중순 관계인 집회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3-12-10 08:50:57

이 기사는 2013년 12월 09일 18: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정관리중인 벽산건설이 인수합병(M&A)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카타르 알다파그룹(Al-Dafa Group)의 한국 법인인 '아키드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과 관계자는 9일 "벽산건설과 아키드컨소시엄의 M&A 본 계약 체결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보다 100억 원 늘어난 600억 원이다. 이 자금은 3자 배정 유상증자(1200만 주)와, 변제대상 회생채무, 공익채무의 변제 및 매각 주관사 용역 보수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본 계약 체결시 계약금 5%(이행보증금 5% 기납부)를 추가 납부해야 하며 이후 관계인 집회 5일 전까지 잔금 90%를 납입해야 한다.

관계인 집회는 12월 중순 열릴 계획으로 인수조건 등을 검토 후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담보채권자의 4분의 3, 무담보 채권자의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관계인 집회에서 승인을 못 얻거나 법원에서 인가결정을 받지 못할 경우 인수계약은 해지될 수 있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달 4일 매각주관사인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을 통해 벽산건설 매각을 재개했고 지난 22일 아키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벽산건설과 아키드 컨소시엄의 본 계약이 체결되면서 벽산건설 주가 움직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벽산건설 주가는 M&A기대 감으로 급등, 11월 초 4000원 대에서 한 때 2만 원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 마감가는 1만 53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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