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골프장 조성사업 스타트 26일 사업자 설명회 개최‥내년 3월 사업계획서 접수 예정
이동훈 기자공개 2013-12-23 07:10:00
이 기사는 2013년 12월 22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내 최초의 골프장 설립이 임박했다.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조성 공고를 내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2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26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김포공항 대중골프장을 운영할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 측은 내년 3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대중제 골프장은 총 27홀 규모로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부천시 경계에 입지하게 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골프장 중 18홀은 서울시내, 9홀은 부천시에 자리하고 있다. 김포공항 골프장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유일한 골프장이 된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민간사업(BTO) 방식으로 토지는 공항공사가 소유하게 되고, 사업시행자가 골프장을 건립한 뒤 토지사용기간으로 보장돼 있는 20년 동안 소유·운영을 맡는다. 토지사용기간이 끝난 뒤에 모든 시설물과 각종 권리는 공항공사에 무상으로 귀속된다.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사업시행자가 단독으로 입찰하거나 골프장 운영사, 시공사, 설계사가 컨소시엄을 이뤄야 한다.
운영사와 시공사, 설계사는 각각 최소 기준을 만족해야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사는 국내외 소재 18홀 이상 골프장을 최근 3년 이상(2010년~2012년)까지 운영한 실적이 있어야 하고 현재 18홀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시공사와 설계사는 각각 최근 5년 이내 (2008년~2012년) 국내외 소재 18홀 이상 골프장 시공실적이 1건 이상, 설계실적이 1건 이상 있어야 한다. 골프장 준공일까지 참여 시공사와 설계사를 변경할 수 없다.
공항공사는 사업계획서를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며 총 평가 득점이 높은 사업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협상 후 실시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자 순으로 협상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자 모집 신청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 옆에 대형 몰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그룹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항공사 관련 그룹뿐만 아니라 다수 기업들이 이번 사업자 선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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