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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NHN인베, 솔루에타 상장 '함박웃음' RCPS·보통주 각각 80억·50억 투자···최소 두 배 수익 가능

김동희 기자공개 2014-01-06 09:44:26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3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인베스트먼트(이하 NHN)와 프리미어파트너스(이하 프리미어)가 전도성테이프 및 쿠션 개발 전문업체 솔루에타의 기업공개(IPO)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2011년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해 최소 두 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솔루에타는 지난해 12월27일 상장했으며 현재 주가는 2만 30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NHN과 프리미어는 2011년 4월 솔루에타가 발행한 RCPS를 각각 1만 6667주씩을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각각 20억 원이며 상환이자율은 5%다. 전환가액은 주당 4333원이다. NHN과 프리미어는 솔루에타의 무상증자 등으로 우선주 50만 10주씩을 보유하게 됐다. 상장전 보통주로 전환해 각각 보통주 46만 1547주(9%)를 확보했다.

솔루에타의 현재 주가가 2만 3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5배 이상의 수익 확보가 가능했다.

그러나 NHN과 프리미어는 지난 8월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구주 주식을 각각 27만 5000주와 13만 5000주씩을 인수키로 한 것이다.

매입단가는 NHN이 주당 1만 1116원, 프리미어가 8444원으로 올라갔고 총 투자금액도 81억 원과 50억 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 단가가 현재 주가의 48%와 51% 수준이 머물러 있어 두 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상황이다.

NHN과 프리미어는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 주식은 언제든 매각이 가능하다. 다만 구주 인수한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해야 한다.

NHN과 프리미어는 시장상황을 감안해 투자회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분간 주식을 보유한 뒤 일부 분할매각에 나서거나 향후 기업가치가 더 높아진 후에 회수를 결성할 수 있는 것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NHN과 프리미어가 당장 솔루에타 지분을 모두 처분할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며 "일부 이익실현에 나서겠지만 1년 보호예수된 물량을 매각할 수 있을 때까지 홀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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