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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보광창투 대표 사의 표명 후임은 이준원 전무 유력…관리 운용 펀드 영향 미미

이윤정 기자공개 2014-01-17 11:11:42

이 기사는 2014년 01월 15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호정 보광창업투자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호정 대표는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뜻을 회사에 전달했다. 보광창업투자 역시 김 대표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광창업투자는 오는 3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임은 이준원 기획관리총괄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 일정 기간 보광창업투자 고문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989년 보광창업투자에 입사했다. 국내 벤처캐피탈리스트 경력은 25년에 이른다.

김 대표 사임이 보광창업투자 운용 투자 조합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가 관리하고 있는 투자조합들이 이미 투자 의무기간을 충족해 해산을 앞두고 있 때문이다.

김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펀드는 '06보광IT전문투자조합'과 '보광16호투자조합'으로 이들 펀드 해산 예정일은 각각 작년 9월과 내년 5월이다.

보광창업투자는 보광그룹 계열회사로 홍씨 일가가 61.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처남인 홍석준 씨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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