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독일 은행서 1.9억 유로 차입 설비투자 용도...독일 ECA 제공받아
김익환 기자공개 2014-01-20 08:17:42
이 기사는 2014년 01월 17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에너지가 인천 LNG복합화력발전소 설비투자 용도로 독일 은행에서 1억 9400만 유로(약 2800억 원)를 조달한다.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 북독일연방은행(NordLB)과 1억 9400만 유로를 차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해당 차입금은 14년 만기로 독일 정부의 수출신용기관(ECA) 보증을 제공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에 마련하는 자금을 인천LNG복합화력발전소 설비투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독일 지멘스로부터 발전소 가스·증기 터빈설비를 들여오는 포스코에너지는 설비매입대금을 독일 ECA 금융 지원을 통해 조달한 셈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부터 1조 630억 원을 투자해 인천 LNG복합화력발전소 7·8·9호기 건설에 나섰다. 420MW급 설비 3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기존 인천 LNG복합화력발전소는 현재 1~6호기가 상업운영 중이며 1970년대 건설돼 노후화한 1, 2호기 설비를 교체하기 위해 7·8·9호기를 건설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말까지 7·8·9호기 건설에 7205억 원을 투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설비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조달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5000억 원의 영구채를 발행했고 스카이레이크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사모펀드(PEF) 재무적투자자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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