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 LGU+ 사옥 매입 리츠 영업인가 신청 매입가 2080억...2월 중 임차계약 구체화
이효범 기자공개 2014-01-21 11:13:00
이 기사는 2014년 01월 17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매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사옥 매입을 추진 중인 '제이알제15호위탁관리리츠'가 영업인가를 최근 신청했다. 오는 2월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영업인가 승인이 예상된다.
제이알투자운용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매매가격은 2080억 원이다. 여기에 취등록세 및 자문수수료 등의 부대비용을 포함한 금액은 2286억 원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기관투자가를 통해 사모로 1023억 원을 모집하고, 대출로 1263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지난해 12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투자자산이었던 이 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1635억 원에 이 빌딩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딜(Deal)의 변수는 제이알투자운용의 임차인 확보 여부가 될 전망이다.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오던 LG유플러스가 향후 용산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신사옥은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이알투자운용이 LG유플러스가 건물을 통째로 사용할 기업 임차인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2월 중으로 임차계약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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