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진흥기업, 광주 태전동 PF대출 차환 430억 규모 유동화증권 발행... 만기 3개월 미만
김시목 기자공개 2014-02-24 11:22:00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0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동 시공에 나선 효성과 진흥기업이 광주시 태전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사업을 위해 총 430억 원 어치의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했다.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효성과 진흥기업은 상법상 유동화법인(SPC) 태전제일차주식회사를 통해 24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뉴스타한강제이차유한회사를 통해 190억 원 가량의 자산담보부어음(ABCP)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태전제일차주식회사와 뉴스타한강제이차유한회사가 각각 시행사 아이에치주택건설에 실행한 PF 대출채권이다.
만기일은 모두 오는 5월 16일로, 조달된 자금은 전액 만기도래한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시공사인 효성과 진흥기업은 중첩적 채무인수 약정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시행사 채무불이행 위험은 파산 등의 사유로 사업진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부분"이라며 "이런 위험 요인은 시공사의 중첩적 채무인수로 통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광주 태전동 일대에 아파트 520가구를 신축하는 개발사업으로 올해 말 분양 및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일은 2016년 10월이다.
효성 관계자는 "중소형 세대 비중을 더 늘리는 설계안으로 수정 중"이라며 "금명간에 변경된 설계안에 대한 사업 승인이 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PF 관련 우발채무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ABCP 1820억 원, APF 론 784억 원 등 모두 260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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