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2월 28일 08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LS와 DLS 등 파생결합증권 판매사중 국민은행과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상품을 정확한 설명으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부증권과 SK증권은 상대적으로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28일 '2013년 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적합성 원칙과 상품설명의무 항목별로 세부항목을 나눠서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은 곳이 우수 등급을 받는다.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한화투자증권은 2012년에 실시한 미스터리쇼핑에서 60점 미만의 '저조' 등급을 받은 곳이었다. 일년만에 기존보다 4등급이 올라간 것. ELS 발행이 많은 한국투자증권도 한등급 상승하면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처음 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쇼핑 대상이 된 금융회사 대부분이 '미흡'과 '저조' 등급을 받아 부진했다. 동부증권과 SK증권은 60점 미만 '저조'로 최하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들 회사에 대해 판매관행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필요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점수가 60점대인 '미흡' 등급을 받은 은행은 경남은행과 대구은행이었다. 증권사 중에서는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미흡'에 속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권(9개사)의 평균점수가 81.9점으로 증권회사(16개사)의 77.4점 대비 높았다. 하지만 경남은행과 대구은행이 '미흡' 등급을 받아 지방에서 파생결합증권의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평가 항목중 '적합성 원칙'에 30점이, '상품설명의무' 항목에 70점이 배점돼 있다. 적합성 원칙에는 △투자자정보 및 성향 진단 설명 △투자성향 진단결과 확인서 교부 및 안내 △적합한 상품 제안 △부적합 안내 기준이 포함돼 있다. 상품설명 의무 항목에는 △상품명칭 △기초자산 △기준평가가격 결정일과 평가 방법 △자동조기상환 및 만기 상환 △시나리오별 투자손익 설명 △중도상환 관련 △일반적 투자위험 △조기종결위험 △과세방법 △펀드 및 신탁보수 관련 기준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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