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글로벌본드 5억 달러 발행 가이던스 하단 'Libor+80bp'…최종 주문 35억 달러 '성황'
서세미 기자공개 2014-03-12 09:59:23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2일 0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이 3년 만기 글로벌본드 5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12일 새벽 글로벌본드 가격 책정(Pricing)을 마무리했다. 발행 금리는 '미국 리보(Libor)+80bp'로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1일 오전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로 제시한 이니셜 가이던스는 'Libor+100bp'였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시장이 열릴 때 즈음 가이던스를 'Libor+85bp±5bp'로 수정했다. 최종적으로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을 마무리했다.
최종 주문 북은 발행 금액의 6.5배 가까운 32억 달러 정도가 쌓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65%, 아시아 20%, 유럽 15% 비중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 Bof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 HSB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글로벌본드 발행을 준비했다. 지난 주에는 넌딜 로드쇼(NDR)를 통해 투자자를 만나고 돌아오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 2012년 3월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현대캐피탈은 2억 5000만 호주 달러의 캥거루본드와 250억 엔의 사무라이본드만 발행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의 글로벌본드에 각각 BBB+, Baa1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채권은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MTN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 모니터]상장 나선 재영텍, '적자 전환' 난관 뚫을까
- 4년만에 대표직 내려온 송영숙 '침묵'…임주현 "안타깝다"
- "준비·설득 다 부족했다"...이우현 회장의 바이오 M&A 성찰
- [Company Watch]'군수공백' 아이쓰리시스템, 민수 '상쇄'
- [Company Watch]'흑자전환' 신성이엔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Company Watch]'800억 수주잔고' 엔시스, 1분기 실적 '선방'
- 미래산업, 신규 수주 확대 흑자전환
- [Company Watch]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필두 '사업 다각화 속도전'
- 한미통합 결렬에도 '확장본능' OCI, 해외 제약사 인수 검토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모친 해임한 임종훈 대표 첫 일성 "단독체제로 경영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