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현대證, 현대로지스틱스 인수금융 주선 유력 2500억 규모 신디케이트론 조성 예정… 오릭스, 6500억 규모 SPC 설립할 듯
정호창 기자공개 2014-06-17 08:57:0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0일 1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이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오릭스PE의 현대로지스틱스 인수금융(Loan)을 주선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로지스틱스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오릭스PE는 현재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인수금융(Loan) 주선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릭스PE가 아직 주선사를 확정하진 않았으나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이 이번 주선 업무를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PE가 금융권에 요청한 인수금융 규모는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2500억 원, 신디케이트론 이자 비용 지급을 위한 한도대출(RCF, Revolving Credit Facility) 500억 원 등 총 3000억 원 정도다. 대출 기간은 5년, 금리는 5%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인 오릭스PE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88.86%를 인수할 예정이다. 양측의 최종 협상 결과에 따라 소폭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가격은 650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릭스PE가 설립할 SPC는 부채 2500억 원, 자본 4000억 원의 재무구조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릭스PE는 자본의 70%인 2800억 원 가량을 출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30%는 현대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1200억 원 어치를 현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총 5300억 원 가량의 현금이 현대그룹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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