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 전자책 제작사 '아이이펍' 5억 투자 전자책 제작 경험 풍부···해외 진출에 따른 성장가능성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4-07-07 08:25:3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2일 13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전자책(E-Book) 업체인 아이이펍에 투자했다.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아이이펍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운용 중인 'CCVC 인큐베이팅 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아이이펍은 고객의 의뢰내용과 서비스하는 플랫폼에 따라 디지털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작, 공급한다"며 "특히 아이이펍의 전자책은 국내외 모든 유통사에서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범용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이펍은 지난 2010년 1인 기업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 전자출판분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 스마트폰 제조사의 사용자 매뉴얼을 전자책으로 제작했고, 교통방송의 eFM 라디오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용 디지털매거진으로 만들었다. 창업 이후 3년간 맡았던 전자책 제작 대행업무만 약 1000여 건에 육박한다.
지난해 경향신문사와 전자책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브랜드인 'i-경향북스'를 론칭하는 등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미국 오버드라이브(OverDrive)사와 계약해 전세계 도서관 및 학교에 전자책을 납품하고 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문화콘텐츠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산업 분야 중 하나"라며 "아이이펍도 외부업체들의 콘텐츠 제작외에도 직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범 대표는 미국에서 사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통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우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아마존 등 해외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미국 엑셀러레이터 업체인 부트스트랩랩스(Bootstraplabs)와 함께 '부트스트랩 엑셀러레이터 코리아' 프로그램을 론칭해 투자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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