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벤처캐피탈協, 신기술금융사지원협의회 구성 "벤처캐피탈로서 신기술금융사 의견개진 적극 나설 것"

박제언 기자공개 2014-07-31 17:24:38

이 기사는 2014년 07월 31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신기술금융사를 지원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서울 서초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기술금융사지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최초 미팅(Kick-off Meeting)을 31일 진행했다.

신기술금융사는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 또는 융자업을 이행하는 금융회사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중소기업청에 등록돼 있는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와 달리 신기술금융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의 영향을 받는다.

신기술금융사는 창투사와는 관련법 등의 적용과 관리·감독이 분리돼 있다. 신기술금융사가 상대적으로 의견 개진의 통로가 좁다는 의미다. 하지만 신기술금융사는 신기술조합과 한국벤처투자조합의 운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를 통한 중소벤처로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벤처캐피탈협회는 신기술금융사를 지원할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신기술금융사의 체계적인 의견수렴 과정과 네트워크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협의회 구성을 통해 신기술금융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벤처캐피탈로서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처캐피탈 산업을 대변하고, 신기술금융사의 애로사항이나 현안을 현장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국내 외 벤처산업 등 각종 투자, 금융업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투자회사나 벤처투자시장을 발전시킬 제도 확립과 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 창투사 81개사, 신기술금융사 9개사, LLC 3개사, 특별회원 2개사 등 총 95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벤처캐피탈 업무를 하는 회사가 협회의 회원인 셈이다.

한편, 벤처캐피탈협회는 설립 25년을 맞아 전폭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벤처기술금융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대변인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벤처캐피탈의 현장과 목소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의지를 반영해 정책개발팀을 신설했다.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회원서비스팀도 신설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