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 코넥스활성펀드 이번주 결성 성장사다리펀드·산은캐피탈·SK증권·하이투자증권 등 출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4-08-11 08:16:19
이 기사는 2014년 08월 07일 16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400억 원 규모의 코넥스활성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1일 'SBI-성장사다리 코넥스활성화펀드'의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결성을 완료한다. 성장사다리펀드의 2014년 1차 정기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GP 가운데 가장 먼저 조합 결성을 끝마쳤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 성장사다리펀드의 코넥스활성화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250억 원 출자 약정을 받았다. 이후 산은캐피탈과 SK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추가 출자를 받으면서 총 400억 원 규모로 'SBI-성장사다리 코넥스활성화펀드' 결성을 완료하게 됐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코넥스 시장 상장 기업을 확대하고 시장내 매매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코넥스 전문 펀드 조성에 나섰다. 그 동안 세컨더리 펀드에서 주목적 투자 일부로 코넥스 상장 기업이 포함된 경우는 있었지만 순수 코넥스 시장만을 기본으로 한 벤처펀드는 첫 시도였다.
약정총액의 60% 이상이 투자되는 주목적 투자대상은 △코넥스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 설정했다. 또 코넥스 시장 내 거래 활성화와 함께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 위해 코넥스 상장사 투자 규모를 약정 총액의 20%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펀드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6년이내로 최대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SBI-성장사다리 코넥스활성화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윤석원 상무가 맡는다. 윤상무는 SBI인베스트먼트가 성장사다리 2014년 1차 정기출자 입찰 참여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윤 상무는 국내 벤처투자업계에서 얼마 안되는 산업 경험 보유 투자 심사역으로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국 G&B Tech 등을 거쳤다. 이후 무한기술투자, 한화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전 CJ창업투자)에서 바이오 및 의료·헬스 장비 분야 투자 및 자문 활동을 했다.
코넥스 시장 상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및 의료·헬스케어 분야 투자 전문가인 윤 상무의 합류는 SBI인베스트먼트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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