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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유한양행 투자사 엔솔테크에 46억 투자 "해외기술 이전 가능성 높아"…2015년 IPO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14-08-25 09:17:41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0일 16: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들이 바이오벤처기업 엔솔테크에 투자한다.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약의 해외기술 이전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 엔솔테크의 강한 기업공개(IPO) 의지도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 네오플럭스,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엔솔테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금액은 지앤텍벤처투자가 15억 원, SL인베스트먼트가 10억 원, 네오플럭스가 21억 원이다. 이들 기관투자가들은 엔솔테크 대표이사 등 주요 주주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46억 원에 대한 투자가 확정된 가운데 엔솔테크는 총 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벤처캐피탈 2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솔테크는 2001년 설립돼 정보기술(IT)을 생명공학(BT)에 접목시킨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업으로 시작했다. 신약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타깃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솔테크의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브니엘 2000'은 이미 임상단계에 있고 관절염치료제, 수퍼항생제 등 개발 중인 타깃 의약품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엔솔테크의 퇴행성 관절염 관련 치료제 개발은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추진됐다. 2011년 유한양행과 엔솔테크는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전임상 및 임상비용을 부담하고 그 대가로 전세계 판매 및 개발 권한을 갖게 된다. 또 신약 개발 성공할 때는 엔솔테크가 유한양행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유한양행은 45억 원을 투자해 엔솔테크 지분 20%를 취득했다.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의 경우 환자 수요가 많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엔솔테크가 개발한 '브니엘 2000'은 유한양행이 임상 2b 및 3상 진입 단계에 있어 해외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1년 유한양행과 엔솔테크는 신약 개발 계약 당시에 임상 1상과 2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다국적 기업으로의 글로벌 라이센싱 및 자체 해외진출을 계획했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엔솔테크가 신약 개발 업체인 만큼 자체 수익성 측면에서는 낮을 수 있지만 디스크치료제의 해외기술이전과 개발 중인 다른 타깃 의약품의 기술이전 등에 높은 가치를 뒀다.

또 기업공개(IPO)를 위해 적극적으로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성특례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최대한 상장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주관사로 하나대투증권을 선정해 놓은 상태로 빠르면 201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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