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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온스온소프트 CB 15억 투자 온라인 콘텐츠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피에스타온라인 북미·유럽 매출 안정적

이윤재 기자공개 2014-09-16 08:13:26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2일 11: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피에스타를 서비스하는 게임회사 온스온소프트에 15억 원을 투자했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지난 8월 온스온소프트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운용 중인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마련했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온스온소프트는 온라인에서 성공적인 MMORPG를 론칭했을 만큼 우수한 개발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에 발 맞춰 신규 게임 출시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던 단계에서 투자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금회수는 인수합병(M&A)이나 스팩(SPAC)을 통한 상장 등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스온소프트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게임회사다. 대표작인 피에스타온라인은 전세계 기준 가입자 800만 명, 누적 매출 12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보다는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유저들을 공략에 주력하고 있고, 추가 퍼블리셔 확보를 통한 타지역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또 게임 구매력이 높은 30~40대 남성 유저들을 겨냥한 3D 웹게임 '대륙전쟁'의 연내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게임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피에스타온라인의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피에스타 히어로즈 모바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모바일게임에서 각광받고 있는 미드코어 RPG 장르를 채택했고, 드라마틱한 전투 이동과 스킬 연출 등을 바탕으로 유저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대륙전쟁의 리소스를 활용한 미드코어 전략게임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미드코어 장르 진입이 늘어나면서 과금에 대한 유저들의 저항감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며 "유저당 결제금액(ARPU)가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에스타온라인은 향후 4~5년간은 꾸준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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